2NE1의 리더 씨엘(CL)이 베니티페어(vanity fair) 이탈리아를 통해 집중 조명 받았다.

패션 주간지 베니티페어 이탈리아는 24일(현지시간), 씨엘의 바비 인형 콘셉트 화보와 함께 “난 CL이고 한국의 바비인형이야”라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티페어는 기사를 통해 “한국음악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음악적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한국인이다”라며 씨엘을 소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달 중순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위크에 초대받은 씨엘이 모스키노의 캡슐컬렉션 ‘씽크 핑크(Think Pink)’에 참석했을 때 진행한 것으로, 그녀와 오랜 기간 교류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바비 인형’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의상을 입고 촬영했다.

씨엘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제방에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던 한국 소녀였다. 하지만 전 지금 이순간 패션위크를 위해 밀란에 오게 됐고, 이것은 마치 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만 같다”고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패션은 음악의 보완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다른 두 개의 언어가 결국은 같은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처럼”이라며 평소 패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베니티페어는 해외 사람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지은 CL의 이름을 거론하며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퀸의 노래를 부를 때부터 벌써 그녀는, 세상을 어떻게 정복할지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일수도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씨엘의 행보에 기대감을 전했다.

씨엘은 오는 10월 17일 마카오에서 2NE1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을 통해 현지 팬을 만날 예정이다. 10월 19일과 25일에는 각각 중국 베이징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YG패밀리콘서트에 참석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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