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또 한 명의 아이돌 스타가 핑크빛 사랑을 시작했다.

24일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뮤지컬 ‘삼총사’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사은 소속사 골든에이트미디어 측은 텐아시아에 “알아가는 단계”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슈퍼주니어 성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단란한 뮤지컬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각종 SNS를 통해 커플 아이템 사진을 열애의 증거로 제시, 똑같은 반지와 팔찌가 눈에 띄었다.

김사은과 성민이 차례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이들의 연애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팬들 또한 성민의 열애설을 아쉬움과 축하가 뒤섞인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어느 정도 성민의 열애를 짐작하고 있었던 것을 보인다.

과거 아이돌들에게 열애설이 치명적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아이돌들 공개 열애가 대세다. 팬들에게 밝히기 보다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관계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는 편이다. 팬들 또한 스타의 열애를 받아들이고 축하와 응원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성민은 데뷔 10년차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면서 그간 별다른 구설수에 오른 바 없이 성실한 모습을 보여왔다. 열애설 또한 이번이 처음이기에 팬들은 오히려 “이제 연애할 때도 됐다”며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팬들은 마치 친오빠나 남동생의 연애를 지켜 보는 듯 “예쁜 사랑하길 바란다”, “기분이 좋다”며 축하해 주고 있다.

최근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고, 주인공들도 이를 인정하면서 가요계아이돌 공개 연애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아이돌은 소녀시대 윤아. 윤아는 배우 이승기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9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활동 가운데서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서로가 이상형이라고 꼽은 바 있으며, 연예 활동에 있어서도 늘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신뢰를 쌓아 왔기에 팬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열애설 이후 이미지 타격을 입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아의 열애 인정 이틀 뒤인 1월 3일에는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수영은 정경호와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줄곧 부인해 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목격되면서 수영은 1년 간 교제한 사실을 털어놓았다.이들은 지난 2012년 9월 정경호가 군에서 제대한 후 교회모임을 통해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4일에는 티파니가 그룹 2PM의 닉쿤과 공개 연인임을 인정했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올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인 티파니와 태국계 미국인인 닉쿤은 정서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5월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배우 주지훈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주지훈은 지난 5월 열애설이 불거진 후 “올해 초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7월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 선수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는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한 매체에 포착되며 알려졌고, 이에 양측은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돌의 열애에 대해 팬들이 무조건 쿨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3살 연하의 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호감을 갖고 있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인정했지만, 그 이전부터 열애의 증거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포착된 바 있어 팬들로부터 “너무 티를 낸 것 아니냐”, “팬들을 기만했다”는 오해와 불신을 사기도 했다.

이에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티 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라고 해명했으며, 백현도 이후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끊임없는 열애설에 시달렸던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에프엑스 설리도 지난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해 최자와 설리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 측 소속사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후 ‘최자 지갑 사건’이 발생하며 이들의 주장은 신빙성을 잃었다. 믿었던 팬들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이후 언론을 통해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며 결국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설리는 최자와 열애설 이후 끊임없는 악성 댓글과 루머에 활동 중단을 택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SBS플러스, 김사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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