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김기방이 데뷔 전 조인성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쩔친노트 편에 김기방과 조인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방은 “데뷔 전 철이 없을 때 당시 통장에 100만원 있었다”며 “친구의 여자친구 꼬임에 넘어가 일당 10만원을 받고 3일만 일하기로 했다. 300만원 정도만 있으면 다이아몬트 마스터라고 굉장히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겠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기방은 “남은 2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조인성한테 200만원 좀 빌려달라고 부탁 했더니 내게 꺼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기방은 “당시 내가 정확하게 꺼졌고 조인성이 만약 돈을 빌려줬다면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친구 덕분에 배우로서 ‘1박2일’에도 나오게 되고 차태현도 알게 됐다”고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조인성은 이에 “정직하게 살다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온다”고 덧붙였다.

김기방과 조인성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 친구였다. 조인성을 따라 촬영장을 방문했던 김기방은 지난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했으며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 중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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