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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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고현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보시지 않기를 권유드립니다. 딸기가 예뻐서 한 일이 좀 커졌어요. 꽃병은 무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개의 영상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들 속에서 고현정은 딸기와 귤을 순차적으로 머리에 올려놓는 등 혼자만의 놀이에 빠진 모습. 이후 고현정은 점점 머리에 올려두는 물건의 스케일이 커졌고, 유리로 된 꽃병을 머리에 올려 결국 떨어뜨리는 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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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예정되어 있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불참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응급실을 다녀왔다. 의료진의 절대적 안정 소견에 따라 발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에 호스를 꼽은 근황도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던 고현정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1월 6일 퇴원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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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현정은 또다른 차기작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여성 연쇄 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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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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