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히든싱어’에 도전장을 내민다

JTBC ‘히든싱어3’에 여섯 번째 원조 가수로 태진아가 출연한다.

지난 주 소녀시대 태연 편이 7.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히든싱어3′에 43년간 한국 트로트 계를 이끌어온 대한가수협회 3대 회장 태진아가 출격한다.

최근 이뤄진 ‘히든싱어’ 녹화에 출연한 태진아는 “원조가수들을 괴롭히고 있는 ‘히든싱어’ 때문에 가수협회에서 이사들이 나를 긴급소집 했다”며, “가수협회 이사들은 물론 본인도 만장일치로 100표를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태진아는 “만약 100표를 못 받고 탈락하게 되면 가수협회 회장을 사퇴하겠다”는 폭탄발언까지 했다고.

태진아는 43년 활동 사상 자신의 패션을 따라하는 사람은 봤어도 목소리를 따라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못 봤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과연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모창 능력자들이 등장했을지도 궁금해진다.

남진, 송대관에 이어 3대째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태진아의 가수협회 회장직을 건 도전은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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