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故) 장국영, 임청하 주연의 ‘백발마녀전’을 리메이크한 무협로맨스 ‘백발마녀전: 명월천국’이 10월 1일 개봉을 확정 했다.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무당파 신임 장문 탁일항과 마녀 연예상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무협 로맨스. 중화권 스타 황효명과 판빙빙이 장국영과 임청하의 자리를 대신한다.

90년대 홍콩에서 거친 남성들의 액션과 의리를 중시한 무협영화가 주를 이루던 당시, ‘백발마녀전’의 애틋한 로맨스는 개봉하자마자 중국 무협영화의 판도를 바꿨을 정도. 이를 잇는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유덕화 안성기 주연의 ‘묵공’을 연출한 장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미술 자문으로 서극 감독이 참여해 원작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높였다.

원작 ‘백발마녀전’이 무협로맨스로 당시 중국 무협영화의 판도를 바꾼 것과 함께 기억되는 또 하나의 전설은 바로 장국영과 임청하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마이웨이’ 등 할리우드와 중국, 한국을 오가며 이름을 알린 판빙빙이 임청하의 뒤를 이어 마녀 연예상을 열연했다. 판빙빙은 임청하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감정이 없던 마녀에서 여인이 되는 과정을 세하게 그려냈다. 장국영이 연기한 탁일항에는 중국 톱스타 황효명이 맡아 마녀 연예상을 향한 그의 애틋한 사랑을 선보인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판빙빙, 황효명 외에 액션스타 조문탁 등 각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서 탁일항, 연예상의 애절한 사랑과 얽히고 설킨 권력투쟁을 암시한다. 또 메인 예고편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 많은 영상미를 선보이며 ‘중국 박스오피스 1위’의 기염을 증명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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