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5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강병규다.

강병규 트위터
강병규 트위터
강병규 트위터

#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강병규 끼얹기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이 이지연의 진술로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강병규의 트위터가 화제를 키우고 있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며 “이제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고 적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과의 다툼으로 사건이 커져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 이 같은 글이 최근 벌어진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을 겨냥한 내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또한 강병규는 지난 11일 1년 7개월만에 SNS 활동을 시작하며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 기사의 링크를 게재한 바 있어 더욱 연결고리가 짙어진 상황이다.

이병헌의 협박범으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은 지난 11일 이병헌과 3개월전부터 연인 사이였으며 헤어지자는 이야기에 상처를 입고 협박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사건을 새 국면으로 이끌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 흠집”이라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TEN COMMENTS, 누가 잘못했든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강병규의 이 같은 개입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강병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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