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고은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차량이 교체 후 첫 운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사고 당일 처음으로 운행됐던 차였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 소속사는 기존 매니지먼트 차량에 문제가 생겨 렌트카 업체로부터 새로운 차량을 교체 받았다. 이에 사고 당일 운행은 첫 운행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어 관계자는 “운전자 박모씨는 초보 면허 보유자나 신입직원이 아닌 경력직 매니저다”고 덧붙였다. 박모씨가 매니저로 활동한 동안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 용인 기흥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는 안타깝게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약 11시간에 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은 다행히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비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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