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먹쥐고 주방장’
정글 족장 김병만과 가수 헨리가 예측불허의 요리대결을 펼친다. 9일 방송하는 추석특집 ‘주먹쥐고 주방장’에서는 다년간 정글에서 뱀, 피라냐, 크레이피쉬, 박쥐, 고슴도치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로 요리경험을 쌓아온 김병만과 수개월동안 전문요리사에게 중국요리를 마스터한 헨리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식당의 주방에 입성해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제작진을 따르면 서로 다른 요리 스타일을 가진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은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헨리는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솜씨를 보고 처음부터 라이벌로 김병만을 지목했다. 이에 반해 헨리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누굴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앞에 있는 중화팬(wok)과 칼을 이기고 싶다는 김병만은 꼼꼼하게 레시피를 작성하고 철저하게 요리를 분석한다. 말없이 요리에 집중하는 김병만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헨리는 레시피를 적지 않고 머릿속으로 맛을 기억해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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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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