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27일 오전 일찍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임요환 김가연이다.


임요환과 김가연이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세간의 소문과 루머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또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대중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김가연은 ‘재벌설’에 대해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재벌은 아니고, 지역 유지 정도”라며 “그냥 재력가의 딸이다. 그것도 옛날 이야기”고 풍문에 대해 털어놨다.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가연은 “결혼식은 이제 올릴 것이다. 신혼여행도 아직 안 갔고, 혼인신고만 했다”라고 밝혔다. 임요환이 “처음에 아내를 인사시키러 갔을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고, 김가연은 “8살 나이차도 있고, 내가 딸도 있어서 반대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악플러와 전쟁(?)을 치른 사연도 공개했다. 김가연은 ‘악플계의 잔다르크’란 별명까지 얻었다. 이에 “초반에는 가만히 있었더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더라”며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그래서 고소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처음 고소했을 땐 대부분 초등학생,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없었다”며 “지난 방송에서 80건 고소했다고 밝혔는데 11건 추가했다. 40여건 결과처리가 됐고, 20~30대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풍문과 루머 등에 굴하지 말고, 앞으로도 예쁜 사랑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응원하는 사람도 꽤 많답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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