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이 남미 팬들을 사로잡았다.
‘틴탑 2014 월드투어 - 하이킥’으로 월드투어에 한창인 틴탑은 지난 9일 남미 5개국 투어 중 첫 번째 장소인 칠레의 테아트로 콘포리카(Teatro Caupolican)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키며 남미투어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틴탑의 남미투어는 애초 멕시코, 파나마, 페루 등 3개국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틴탑의 남미투어 소식을 접한 칠레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공연 요청에 의해 칠레 공연이 성사된 바 있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 날 틴탑은 ‘장난아냐’, ‘긴생머리그녀’, ‘미치겠어’ 등 히트곡 외에도 멤버들의 자작곡 및 유닛무대는 물론, 칠레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킹아프리카(King Africa)의 ‘라봄바(La Bomba)’를 앵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남미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에 팬들 또한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전했다. 또한, 틴탑은 관객들이 엉덩이라 외치면 춤을 춰야 하는 칠레의 공연 관습에 맞춰 현란한 엉덩이 춤을 보여주는 등 칠레의 현지 문화에 열정적으로 화답하며, 현지 팬들의 엄청난 함성과 환호를 받았다.
칠레 팬들의 특별한 틴탑 맞이도 눈길을 끌었다. 칠레 팬들은 틴탑의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하며 응원 구호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왔고, 특히, 열정적인 남미의 분위기처럼 공연 중에 남녀 관객이 흥에 겨워 키스타임을 가지기도 해 훨씬 더 자유로우면서도 열정적인 공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미투어의 첫 시작지인 칠레까지 월드투어를 성료한 틴탑은 오는 14일 멕시코와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그리고 중국 북경 등 월드투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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