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최화정을 향해 가슴 속 진심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50회에서 강동석(옥택연)은 상견례를 앞두고 하영춘(최화정)을 찾았다.
특히 김마리(이엘리야)는 동희에게 “마음이 좀 안 좋다. 작은 어머니, 상견례 자리에 모시고 가는 게 그렇게 이상한거야”라며 “작은 어머니도 상견례 자리 같이 가지고, 충분히 자격 있다고 그랬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야단 치셨다. 돌아서 오는데 마음이 그냥 계속 안 좋아. 눈물이 나”라고 말했다.
영춘을 찾은 동희는 “작은 엄마! 세상이 뒤집혀져도 이번 세상에서는 강동희 엄마는 못한다. 상견례도 못하고, 결혼식때도 엄마 자리에 못 앉는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엄마라 부를 일도 없을거다. 우리 엄마가 만약 돌아가셔도 작은 엄마는 작은 엄마다. 이번 세상에서 내 한테 엄마는 장소심 여사 한 분 뿐”이라며 “혹시 괜찮으면 다음 세상에서 강동희 엄마로 와 줄수 있겠나. 그땐 엄마라 부르면서 진짜 효도할 테니까 강동희 엄마로 꼭 올 수 있겠나”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영춘은 “그래, 다음 세상엔 너한테 절대 부끄럽지 않는 엄마가 돼 꼭 갈께”라고 눈물을 지었다. 그런 영춘을 동희는 꼭 안았다. 동희와 영춘의 속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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