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와의 동침’ 김구라, “‘라스’ 막말 논란, 배려 부족했던 잘못 통감”

박원순 서울 시장(왼쪽)과 김구라

종합편성채널 JTBC ‘보스와의 동침’의 김구라가 최근 논란이 일었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막말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본관에서 열린 ‘보스와의 동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구라는 ‘돌직구 화법이 더 세졌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앞서 ‘라스’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통감한다”며 “어떤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그런 것은 아니다. 대본에 있었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배려심이 부족했던 것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스와의 동침’에서도 첫 게스트 박원순 서울 시장에게 던지는 ‘돌직구 발언’에 언짢음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게스트를 놀라게 하는 발언을 일부러 하는 것은 아니다. 나만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상위 1%의 리더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며 그들의 성공비법을 엿보는 신개념 게스트 쇼로, 김구라, 데프콘, 황광희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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