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연애 말고 결혼’ 캡처

연우진이 한그루를 이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9회에서는 공기태(연우진)이 주장미(한그루)와 첫 키스를 한 이후 그를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는 공미정(박희전)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일부러 기태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기태는 자신에게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장미의 모습에 질색을 했다. 하지만 기태는 장미의 입술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것.

“어제 일에 대해 정리가 좀 필요한 것 같은데”라며 말을 거는 장미에게 기태는 “내가 널 선택한 건 서로 쓸데없는 감정 같은 게 절대 안 생길 거 같아서야”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하는 이유는 한 가지지, 혼자 있기 위해서야. 필요 이상으로 나한테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어”라 말했다. 기태는 가시돋힌 말을 쏟아냈지만 그의 시선은 여전히 장미의 입술에 고정돼 있었다.

기태의 말에 장미는 “너 도와주려고 그런 거잖아. 내가 미쳤지. 이런 놈 때문에 아까운 입술을”이라고 후회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tvN ‘연애 말고 결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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