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김미화의 ‘끝까지 간다’?김미화 트위터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24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김미화다.
김미화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위 사실에 기초하여 저에 대해 ‘종북친노좌파’라며 악의적으로 명예훼손을 한 변희재 씨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며 고소 사실을 밝힌 바 있다.
24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변희재 씨에 대한 법원의 결정문이 오늘 왔다”며 법원의 판결을 전했다. 법원은, 변희재와 미디어워치는 김미화에게 ‘종북친노좌파’라는 표현을 함부로 쓴 대가로 1천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미화는 “이 결정은 오늘부터 2주 안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 이제 공을 변희재한테 넘긴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대로 손해배상을 하든지 계속 헛소리를 하면서 끝까지 가보든지. 저는 이미 말한 대로 건건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법원이 결정한 화해권고란 판결에 이르기 전 재판부가 직권으로 양 당사자에게 합의를 권하는 것을 말한다.
TENCOMMENTS, 과연 변희재 씨는 이번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까요?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김미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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