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종학 PD
故 김종학 PD
故 김종학 PD

김종학 PD의 1주기 추모식이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송지나 작가, 배우 최민수, 장항선 등을 비롯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드라마 프로듀서 출신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은 김종학 PD 흉상 건립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2주기 전 흉상이 건립될 것”이라고 대략적인 시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학 PD는 지난 1977년 MBC에 입사해 범죄추리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입봉 후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국내 유명드라마를 연출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라마 PD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2012년 방송된 드라마 SBS ‘신의’가 방송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배우가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고, 이에 김종학 PD는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돼 지난달 2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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