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생애 첫 헤드라이너로 고양락&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아시아 밴드마켓 고양락&페스티벌2014(Asia Band Market GOYANG Rock&Festival 2014, 이하 고양락&페스티벌)’은 15일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타카피, 코어매거진, 예리밴드, 타틀즈, 스픽아웃, 스타트라인, 폰부스, 스페이스파파, 달마선생, 바세린, 프롬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장훈은 신해철, 일본 비주얼 록밴드 나이토메아와 함께 ‘고양록페’ 헤드라이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총 10장의 정규앨범과 4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 ‘오페라’, ‘난 남자다’, ‘슬픈 선물’ 등으로 히트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2,000여회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 김장훈은 2004년 미국 뮤지컬 ‘프로미스’ 한국 공연 당시 특수효과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2년 국내 최초로 3D 영상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싸이와 함께 한 ‘완타치’로 대한민국 단일공연으로 최다 매출인 1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고양록페’에는 신해철, 델리스파이스, 몽니, 김바다, 김사랑, 딕펑스,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아이씨사이다, 로다운30, 차퍼스, 파블로프,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등 국내 밴드들을 비롯해 물론 일본의 나이토메아, 준스카이워커스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앞서 7일에는 소향, 백두산의 김도균, 한국 메탈계의 제왕 블랙신드롬, 8~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록밴드 H2O, 기타리스트 박창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MOOa가 함께 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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