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가 오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GMF’는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로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환경과 사람 사이의 조화’,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의 GMF는 새로운 세대에게는 설렘으로, 지난 세대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의미 있는 페스티벌이 되어야겠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과도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는 대신, 2014년 가을을 내다보고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이미지와 몇 가지 특별한 기획에만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해 지난봄 취소된 ‘뷰민라’에 대한 안타까움을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뚝심 있게 계획한 바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세 가지 기획도 언급했다. 첫 번째 이슈는 반가운 아티스트의 컴백, 두 번째 이슈는 특정 경향의 대표 아티스트 여러 팀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세 번째 이슈는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 탄생에 큰 영향을 줬던 전설적 선배 아티스트를 우리 시대에 걸맞게 조명하는 작업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공연 못지 않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플레이존’이 확장되며, 현장에서 아티스트의 CD, MD를 구매할 수 있었던 ‘민트샵’은 다양한 셀러와 함께하는 플리마켓의 형식으로 준비된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아티스트 주도형 환경 캠페인 ‘eARTh’를 강화하여 많은 사람이 쾌적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GMF2014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88잔디마당)’, ‘클럽 미드나잇 선셋(체조경기장)’과 ‘홀 오브 페임(핸드볼경기장)’, ‘러빙 포레스트 가든(88호수 수변무대)’, ‘카페 블로썸 하우스(88잔디마당)’까지 총 5개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라인업 발표 전 진행되는 사전 할인 티켓 ‘I ♡ GMF’ 예매가 오는 7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되며, 1차 라인업 아티스트는 7월 29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www.mintpap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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