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첫 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무’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캐릭터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모션 포스터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여섯 선원으로 파격 변신한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의 생생한 매력이 담겨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안개 해무가 걷히는 순간 드러나는 여섯 선원들의 내밀한 표정변화를 포착해낸 ‘해무’ 캐릭터 모션 포스터는 마치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실감나는 대사가 더해져 ‘해무’ 속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션 포스터의 촬영을 담당한 이전호 작가는 “영화 포스터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일반 스틸 카메라가 아닌 영화에서 쓰이는 동영상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해 인쇄용 포스터에서 담아낼 수 없는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고스란히 포착할 수 있었다”며 “영화 속에서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을 집필한 심성보 감독의 연출 데뷔작. 개봉은 오는 8월 13일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해무’ 모션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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