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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시청률 1위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9회는 1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꾸준히 1위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를 지닌다.

이날 ‘닥터 이방인’에서 한재준(박해진)은 마침내 오준규(전국환) 앞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재준은 박훈(이종석)에게 오수현(강소라)의 마음을 전하며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훈과 한승희(진세연), 한재준과 오수현 등 네 인물의 사랑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시에 박훈과 장석주(천호진) 총리의 갈등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과 KBS2 ‘트로트의 연인’은 한 자릿수 시청률이다. ‘트라이앵글’은 전국 9.0%의 시청률, ‘트로트의 연인’은 6.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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