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하리수 데뷔 전 사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6월 29일 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하리수다.

# 무도회장 출입 폭탄 발언으로 다시금 이슈의 중심에 선 하리수

하리수가 데뷔 전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한 하리수는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만남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대희는 하리수의 데뷔작을 언급하며 그 당시 인기가 어땠냐고 물었고, 하리수는 “어디를 가든 내 얼굴밖에 안 보였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그룹 쿨의 이재훈, 류시원, 임창정 등 수많은 남자 연예인과 만나 친구가 됐다”고 폭로했다.

하리수의 폭로에 그녀의 이름은 29일 종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반응이 뜨거워지자 하리수의 데뷔 전 사진도 다시 공개되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긴 생머리의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하리수의 과거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TS, 인기도 좋다지만, 굳이 실명까지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남편 미키정 씨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듯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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