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갑동이’ 방송 화면 캡처

김민정이 정인기와 독대 후 모든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갑동이’ 16회에서는 갑동이 용의자로 체포된 차도혁(정인기)이 48시간 동안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마리아(김민정)는 차도혁과 독대했다. 차도혁을 만나자마자 오마리아는 자신을 왜 살려 놨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도혁은 마지막까지 평온한 모습으로 그를 대했다. 이에 오마리아는 “누구 하나는 이 상황에서 화내고 발악해야 정상이다”고 말했다. 또 오마리아는 “왜 그랬냐. 왜 날 살려뒀냐.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을 거다. 당신은 김재희를 알고 있었다. 왜 날 살려뒀냐”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차도혁은 오마리아에 “지금 하신 말이 정답이다”며 “그게 내가 드리고 싶은 말이다. 내가 갑동이면 왜 오 선생을 살려뒀겠냐. 선생님 말대로 김재희는 날 잘 모르지만 난 김재희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갑동이었으면 당신이 이러고 다녀도 되겠냐. 기회가 있었을 텐데. 손이 부드럽다면서. 의심되면 내 손을 만져봐라”고 손을 내밀었다.

오마리아는 눈을 감고 차도혁의 손을 만지며 뭔가를 알아낸 듯한 표정을 지었고 차도혁은 속삭이듯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이긴 거냐”고 그를 자극했다. 오마리아는 차도혁을 향해 돌진해 목을 졸랐고 눈물을 터뜨렸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tvN ‘갑동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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