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밀회’ 출연진 김창완, 유아인, 박혁권, 신지호, 김희애, 심혜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JTBC ‘밀회’ 출연진 김창완, 유아인, 박혁권, 신지호, 김희애, 심혜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JTBC ‘밀회’ 출연진 김창완, 유아인, 박혁권, 신지호, 김희애, 심혜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뜨거웠던 JTBC ‘밀회’가 오는 13일 16회로 종방한다. 20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허위의식에 매몰된 상류층의 치부를 들어낸 ‘밀회’는 출연배우부터 작품에 참여한 뮤지션, 드라마 속 음악까지,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전에 없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종방까지 한 회만을 앞둔 ‘밀회’ 속 배우들은 작품을 마치고 무엇을 할까. 뜨거웠던 만큼 다채로운 ‘밀회’ 속 주연들의 행보를 들여다봤다.

JTBC ‘밀회’ 스틸
JTBC ‘밀회’ 스틸
JTBC ‘밀회’ 스틸

극의 중심에서 ‘밀회’를 이끌었던 오혜원 역의 김희애는 작품을 마친 뒤 영화 ‘쎄시봉’으로 관객을 만난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김희애는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김윤석, 정우, 한효주, 진구 등 배우와 호흡을 맞출 김희애가 ‘밀회’에 이어 ‘쎄시봉’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JTBC ‘밀회’ 스틸
JTBC ‘밀회’ 스틸
JTBC ‘밀회’ 스틸

천재적 재능의 소유자 이선재 역을 맡았던 유아인 또한 새 영화 ‘베테랑’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베테랑’은 ‘베를린’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경찰이 재벌을 쫓고 쫓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배우 황정민이 ‘부당거래’ 이후 3년여 만에 류승완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황정민을 비롯해 유해진, 오달수, 정웅인 등 다수 연기파 배우가 출연하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연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 ‘밀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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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남편 강준형 역으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은 박혁권도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간중독’으로 관객을 만난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혁권은 ‘인간중독’에서도 아내(전혜진)에게 끌려다니는 남자 최중령 역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판석 PD의 품을 떠난 박혁권이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인간중독’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JTBC ‘밀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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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속 상류층의 대변인이나 다름없는 한성숙 역을 연기했던 심혜진은 감독으로 나선 구혜선의 새 영화 ‘다우더’에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업한 ‘다우더’는 ‘요술’과 ‘복숭아나무’에 이은 구혜선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 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상위 1% 상류층에서 강압적인 어머니로 분할 심혜진의 생활 연기도 ‘다우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TBC ‘밀회’ 스틸
JTBC ‘밀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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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의 제왕’ 김창완은 작품이 아닌 음악으로 팬들을 만난다. ‘밀회’에서 서한 음대의 학장으로 한성숙과 결탁해 ‘클래식 비리 월드’의 구심점을 이룬 민용기로 분했던 그는 오는 31일, 6월 1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리는 ‘2014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김창완밴드로 참여한다.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으로도 꾸준히 팬들을 만나온 그의 ‘2014 레인보우 아일랜드’ 출연은 ‘김창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자리할 전망이다.

JTBC ‘밀회’ 스틸 속 신지호(왼쪽)와 박종훈
JTBC ‘밀회’ 스틸 속 신지호(왼쪽)와 박종훈
JTBC ‘밀회’ 스틸 속 신지호(왼쪽)와 박종훈

실제 피아니스트 출신 연기자로 화제를 모았던 신지호는 ‘밀회’가 종방한 뒤 본업인 음악으로 돌아간다. 서한 음대 피아노과 학생 지민우 역으로 출연해 ‘밀회’에 사실성을 더한 신지호는 콘서트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신지호는 오는 26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10주년’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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