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때 잘나갔던 그의 몰락, 그 끝은 어디인가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개그맨 서세원이다.
지난 11일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연일 그의 이름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정희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이 나를 밀어 다쳤다”고 112에 신고했고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그러나 서세원은 지병인 당뇨를 주장하며 풀려난 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함과 동시에 현재 서세원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청담동 소재의 교회는 재정난에 운영을 중단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서세원이 연출하는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제작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지난 2월 영화감독으로 컴백을 알리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을 열었다. 당시 서세원은 “주연배우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연기자로 일하고 계신 분들 중 이승만 역할을 하면 멋있겠다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을 언급하며 정치적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TEN COMMENTS, 서세원 씨를 보니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네요. 정치적 발언 논란부터 배우자 폭행까지, 목회자로 교회를 운영했던 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를 않네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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