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크라임씬’ 제작발표회 현장의 홍진호, 전현무, 박지윤, 임방글, NS윤지(왼쪽부터)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 모두가 용의자가 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이 베일을 벗었다. ‘크라임씬’은 특정 공간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범죄 현장을 배경으로 용의자가 된 6명의 출연자들이 현상금을 걸고 ‘진짜 범인 1인’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리 예능을 표방한다.

매회 바뀌는 게스트 한 명과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임방글, NS윤지 등 5명의 고정 출연자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현된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찾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최근 드라마를 휩쓸었던 ‘OO찾기’ 열풍이 예능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

# 수사와 범인 검거는 어떻게?

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크라임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각자의 역할이 있기에 연합이 불가하고 개개인의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다”며 ‘더 지니어스’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크라임씬’의 출연진은 매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해당 사건에서 자신이 맡게 될 역할을 뽑아 방송 내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더 지니어스’와 포맷 자체가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JTBC ‘크라임씬’ 제작발표회 현장의 전현무

또 수사는 심문, 개별 조사, 추리 등으로 이뤄지며 각각의 결과를 종합해 범인을 현상대 위로 올리게 된다. ‘크라임씬’의 연출을 맡은 윤현준 PD는 “처음에 5개의 현상금 주머니가 주어지고 범인을 맞힌 사람들이 그 주머니를 가져가게 된다”며 “다만 다수가 지목한 범인만 현상대 위로 올릴 수 있으며, 만약 범인을 맞추는 데 실패할 경우 진범이 모든 현상금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임방글, NS윤지, 무엇을 보여줄까?

매 방송에 맡은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출연자는 자신의 상황에 맡는 연기를 펼쳐야 한다. 증거를 찾는 과정만큼이나 심리전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전현무는 “다시는 상종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당황하거나 거짓말을 할 때면 동시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못 알아 듣게 말을 하는 홍진호를 제외하면 모두가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JTBC ‘크라임씬’ 제작발표회 현장의 홍진호, 임방글, NS윤지, 박지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또 변호사 출신인 임방글을 비롯해 외국어에 능한 NS윤지,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뛰어난 전략가임을 입증한 홍진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출연자들의 대결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홍진호는 “원래 머리 쓰는 걸 좋아해서 ‘크라임씬’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더 지니어스’와 느낌은 다르지만, 나름의 전략과 위기가 닥치면 발휘되는 동물적인 감각을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지윤과 NS윤지는 “수사물 등 미국드라마의 팬”이라며 “실제로 현장에서 수사를 하는 동안에는 녹화라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로 몰입했었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보신다면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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