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3부작의 완결편인 ‘호빗: 또 다른 시작’(The Hobbit: There and Back Again)의 부제가 변경됐다. 변경된 부제를 포함한 제3편의 정식 제목은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이는 ‘호빗’ 원작 소설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전투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피터 잭슨은 워너브라더스와 3편의 편집본을 본 뒤 만장일치로 부제를 ‘다섯 군대의 전투’로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국내 개봉 제목인 ‘호빗: 또 다른 시작’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빗’ 3부작의 완결편인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는 북미에서 12월 17일 개봉된다.
10. ‘반지의 제왕 3’의 부제 ‘왕의 귀환’과 비교하면 그리 끌리는 부제는 아닌 듯…
어쩌면 우리는 뉴욕 마천루를 활강하는 조쉬 하트넷, 배트카를 모는 조쉬 하트넷, 쫄쫄이 빨간 팬츠를 입은 조쉬 하트넷을 볼 수 있었을 수 있다. 그가 자신에게 들어온 세 번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조쉬 하트넷은 최근 잡지 ‘DETAILS’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래 전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 리턴즈’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슈퍼히어로 이미지가 고착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히어로 캐릭터가 배우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히어로는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탐내는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조쉬 하트넷 역시 이를 모르지는 않을 터. 그는 “더 이상 히어로 캐릭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다시 제안이 들어오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10. 그래도 ‘씬시티’에는 출연한 이력이…‘씬시티’도 나름 (다크) 히어로물이죠..
DC코믹스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이 확정됐다. 워너브라더스는 ‘배트맨 vs. 수퍼맨’(가제)의 잭 스나이더가 ‘저스티스 리그’ 연출도 맡는다고 밝혔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수퍼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플래시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마블의 ‘어벤져스’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 ‘맨오브 스틸2’에서와 마찬가지로 배우 헨리 카빌이 슈퍼맨, 벤 애플렉과 갤 가돗이 각각 배트맨과 원더우먼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저스티스 리그’는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2018년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10. 만화 역사는 ‘저스티스 리그’가 더 깁니다. ‘어벤져스’ 짝퉁이 아니라는 사실.
배우 휴 잭맨이 ‘엑스맨’ 시리즈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휴 잭맨은 최근 SFX Magazine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은 갖고 있지만 이젠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좋은 시나리오가 나오길 기대하지만 ‘더 울버린’ 속편이 전편보다 낫지 않다고 느껴질 경우 출연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2’(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더 울버린’(2013년)에 출연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에는 카메오 출연했으며 오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울버린 역으로 출연한다.
10. 그래도 당신은 영원한 울버린!!
영국 배우 밥 호스킨스가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밥 호스킨스는 2012년 파킨스 병 진단 후 은퇴하고 투병 중에 폐렴이 악화,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1980년 영화 ‘롱 굿 프라이데이’로 데뷔한 밥 호스킨스는 영화 ‘죽는 자를 위한 기도’,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후크’ ‘가면의 정사’ ‘노리에가’ ‘윌’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아웃사이드 베트’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1987년 제 2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제 4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 4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10. 작품 속에서 영원히 숨쉬고 행복하시길…
베일에 싸였던 ‘스타 워즈: 에피소드7’ 출연자 명단이 발표됐다. 29일 ‘스타 워즈: 에피소드7’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대본 리딩 중인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7’는 ‘스타 워즈’ 시리즈의 신작이자 6번째 에피소드인 ‘제다이의 귀환’(1983) 이후 30여 년 만에 제작되는 정식 속편이다. 이번 편에는 오리지널 멤버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마크 해밀, 안소니 다니엘스, 피터 메이휴, 케니 베이커가 복귀한다. 여기에 ‘어택 더 블록’의 존 보예, ‘인사이드 르윈’의 아담 드라이버와 오스카 아이작, ‘어바웃 타임’의 돔놀 글리슨, ‘반지의 제왕’ 시리즈 골룸 역으로 잘 알려진 앤디 서키스, 신예 데이지 리들리, 노장 배우 막스 폰 시도우가 가세한다. 이번 시리즈는 조지 루카스로부터 판권을 사들인 월드디즈니가 제작하고 ‘스타 트렉’ 시리즈의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개봉은 2015년 12월.
10.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이 감독 물망에 올랐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조스 웨던은 완전히 새로운(배우들도 물갈이 된) ‘스타 워즈’를 꿈꿨다는데, J.J. 에이브럼스는 어제의 용사들을 불러 모았군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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