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다큐멘터리 ‘고진감래’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3일 올해 1/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위 3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상물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

‘또 하나의 약속’은 가족애를 보여주는 감동과 함께 청소년들이 가족의 의미와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물체를 의인화하는 방식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정과 사랑 등 인간의 소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진감래’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촬영한 영상들로 구성한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도가 높아 청소년들에게 영상에 대한 이해와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밝혔다.

1/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등급분류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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