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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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첫 정극 도전 소감을 들려주었다. 대한 각오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 차석한 승리는 “한국에서는 첫 정극 드라마에 도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엔젤아이즈’는 첫사랑 남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극중 승리는 주인공 윤수완(구혜선)과 함께 일하는 119 응급구조대원 테디 서 역으로 분했다.

승리는 “빅뱅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는 연기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던 찰나에 ‘엔젤아이즈’라는 좋은 작품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배역에 캐스팅돼 기쁘다”고 전했다.

또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연기에 임하게 됐는데 앞으로 (배우로서의) 도약을 이 작품을 통해서 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들려주었다. SBS 드라마 ‘야왕’과 ‘유령’을 공동연출한 박신우 PD와 KBS2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5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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