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케이팝 나잇 아웃’을 깜짝 방문해 박재범의 공연을 관람 중인 것을 텐아시아가 포착했다.

가가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의 공연장 엘리시움에서 열리고 있는 ‘케이팝 나잇 아웃’에 들린 상태다. 레이디 가가는 ‘SXSW’에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했다. 미국 시간으로 새벽을 막 넘어선 이 시간 현재 레이디 가가는 보디가드들에 둘러싸여 박재범의 공연을 감상 중이다. 가가의 깜짝 출현에 관계자 및 관객들은 놀란 상태다. 가가는 관객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이다.

SXSW 관계자는 “레이디 가가가 평소 케이팝에 관심이 많았다”며 “케이팝 나잇 아웃에 온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진짜 올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SXSW’는 매년 약 2,000여 팀이 100여 개 장소에서 공연을 하고 약 30만 명의 관객이 몰리는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로 1987년 음악행사로 시작해 지금은 영화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IT, 게임을 아우르는 국제박람회로 발전했다. ‘SXSW’에는 세계적인 스타부터 무명의 인디 뮤지션들까지 장르 불문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11일 열린 케이팝 나잇 아웃에는 현아, 박재범, 이디오테잎, 크라잉넛, 넬, 잠비나이가 무대에 올랐다.

글. 미국 텍사스 오스틴=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JJ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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