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별그대’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들려줬다
배우 박해진이 함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만난 전지현에 대한 인상을 “서울 한 복판에 있다가 산으로 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종영소감을 들려줬다.

박해진은 극중 천송이(전지현)을 10년 넘게 짝사랑한 휘경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자리에서 ‘실제 이상형은 어떤지’를 묻자, 박해진은 “전지현 선배님 같은 여자를 누가 안 좋아하겠나. 뭐랄까, 전지현 선배님을 봤을 때 되게 눈이 편안했다. 현대 의학기술이 워낙에 발전하다보니 (얼굴에) 뭐가 많이 들어가있지 않나,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니 눈이 시원해졌다”라며 “서울 한 복판에 있다가 산에 들어간 느낌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 자신의 이상형으로 “참한 여자가 좋다.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수수하고 참한 여자가 좋다. 또 나대지 않는 여자가 좋다.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박해진은 실제 연애방식에 관한 질문에는 “휘경이를 보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15년동안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라며 “평소 내 연애 스타일은 직접 고백하지는 않지만 휘경이처럼 키다리 아저씨같이 언제 알아채줄지 모르겠으나 묵묵히 지켜보는 그런 타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WM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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