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케이티 페리

걸그룹 소녀시대가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일 소녀시대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1~2일 양일간 열린 라이브 이벤트 ‘유 익스프레스 라이브 2014(U-EXPRESS LIVE 2014)’에 참가했다. ‘유 익스프레스 라이브 2014’는 글로벌 레코드 회사 유니버설 뮤직이 주최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소녀시대를 비롯해 케이티 페리, 제이민, 뱀프스(VAMPS), 세네루(Che’Nelle), 카리 파뮤파뮤 등이 참가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소녀시대는 ‘미스터 택시(MR.TAXI)’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에브리데이 러브(Everyday Love)’, ‘갤럭시 슈퍼노바(GALAXY SUPERNOVA)’, ‘러브 앤 걸스(LOVE&GIRLS)’ 등 총 6곡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공연에 앞서 소녀시대는 케이티 페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유 익스프레스 라이브 2014’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힘을 내서 공연할테니 마지막까지 즐겨달라”며 “케이티 페리에게는 많은 영향과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고 음악을 통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는 4월부터 소녀시대의 3번째 일본 투어가 시작된다. 열심히 시작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일본 아레나 투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에 케이티 페리는 “개인적으로 그룹으로 활동을 한 적이 없어 오랜 시간 그룹활동을 한 소녀시대가 인상적이었다. 기자회견 시작 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며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소녀시대는 오는 6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선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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