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컬럼, 크랙 데이빗, 잭 디조넷 트리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찾는다.
5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27일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2007년 5월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팻 메시니, 게리 버튼, 카산드라 윌슨, 조지 벤슨,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알 디 메올라, 조 샘플, 랜디 크로포드, 에릭 베네, 크리스 보티, 세르지오 멘데스, 램지 루이스, 로이 하그로브, 타워 오브 파워, 브라이언 블레이드 등 정상급 연주자들을 섭외했다. 이와 함께 미카, 데미안 라이스, 바우터 하멜, 킹스 오브 컴비니언스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팝스타들이 함께 해 재즈 마니아와 일반 음악팬을 골고루 만족시켰다.
올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 역시 베테랑 재즈 연주자들부터 팝스타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의 고른 분배가 돋보인다. 지난 6일 발표한 1차 라인업으로는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인 찰리 헤이든, 조슈아 레드맨을 비롯해 포크뮤지션 데미안 라이스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차 라인업에서는 잭 디조넷 트리오가 단연 주목을 끈다. 잭 디조넷(72)은 재즈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위대한 드러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마일스 데이비스를 시작으로 최고의 명인들과 작업해왔으며 특히 가장 완벽한 피아노 트리오로 일컬어지는 키스 쟈렛 트리오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잭 디조넷은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색소포니스트로 추앙받는 존 콜트레인의 아들 라비 콜트레인과 존 콜트레인 퀄텟의 멤버였던 지미 개리슨의 아들인 베이시스트 맷 개리슨과 함께 하는 트리오로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팝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은 올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주최 측은 “자유롭고 역동적이면서도 유니크한 그의 에너지를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븐 데이즈(7days)’, ‘라이즈 앤 폴(Rise&Fall)’, ‘인섬니아(Insomnia)’로 잘 알려진 영국의 R&B 스타 크렉 데이빗은 ‘TS5 presents Craig David DJ Set’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디제잉과 함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무드재즈 색소폰의 거장 제럴드 알브라이트도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그는 명성에 걸맞게 R&B, 컨템퍼러리, 스탠더드 재즈에 걸쳐 파워풀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다.
한국 재즈 뮤지션으로는 최근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작년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로 떠오른 선우정아, 최근 개그맨에서 재즈가수로 변신한 이동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어반자카파, 정준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인기 뮤지션들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5월 17~1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수변무대 등 여러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여타의 대형뮤직페스티벌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의 일정에 맞춰 라인업이 구성되는 것과 달리 한국 행사 일정에 맞춰 호주, 동남아시아의 에이전트와 프로모터들이 페스티벌 출연진들을 초청하는 한류 페스티벌로서의 자리를 구축했으며 세계 유명아티스트들의 지지와 로열 팬층을 확보하며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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