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급남녀’ 예고편 장면.
송지효를 다시 사랑하게 된 최진혁의 눈물이 예고됐다. tvN 드라마 ‘응급남녀’다.부쩍 가까워진 오진희(송지효)와 국천수(이필모) 사이를 폭풍 질투하던 오창민(최진혁)이 ‘응급남녀’ 9화 예고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찌질하다가 질투에 사로잡혔다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창민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응급남녀’ 9화에서는 응급실에 ‘가족’이 들어오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진애(전수진)와 광수(박두식)의 아들이자, 진희의 조카인 김국이 열이 나 응급실에 찾아온다. 마침 응급실에서 당직을 서고 있던 창민은 국이가 단순 감기인줄 알고 처방 후에 퇴원시켰지만, 뇌수막염이었던 국이는 상태가 위급해져 다시 응급실을 찾아오게 된다.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창민, 창민의 오진에 화가 난 광수, 아기가 위급하다는 사실을 듣고 찾아온 진애,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진희 등 네 사람은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집에 가는 길에 광수가 준 CD를 듣던 창민은 그만 눈물을 쏟고 만다.
‘응급남녀’ 윤현기 PD는 “철부지였던 창민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창민의 감정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장면은 9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신으로, 창민의 감정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응급남녀’ 9화는 22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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