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캡처

SBS ‘K팝스타 시즌3′ 13회 2014년 2월 16일 오후 4시55분 방송

다섯 줄 요약
배틀오디션 그 두 번째 편이 시작되었다. 권선정, 알맹이 합격한 가운데 TOP10은 8자리가 남았다. JYP의 야오웨이타오와 안테나뮤직에 샘김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짜리몽땅이 TOP10을 향한 경쟁을 펼쳤다. 샘김은 배틀 오디션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이라는 평을 들으며 합격했고, 오디션 3일 전에 선곡이 바뀐 짜리몽땅은 2위로 재대결에 나선다. 자작곡 듀오 썸띵과 완전채의 재대결도 펼쳐졌다. YG에서 트레이닝 받은 장한나와 함께 배틀에 올랐지만 1위 없이 전원 재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다.

리뷰
‘K팝스타’ 시즌3의 배틀 오디션 두 번째가 방송되었다. 이제 TOP의 자리는 단 8자리만 남았다. 배틀 오디션은 생방송 무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심사위원들은 배틀 오디션을 위해 각각 다른 전략을 선보였다. YG는 그동안 회사의 노하우로 참가자들에게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프로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JYP는 지금보다 한 단계 넘어서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단점을 극복하는 도전적인 무대를 만든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해 녹음실과 안무실 공사까지 감행했던 안테나뮤직은 뮤지션 집단에 걸맞게 참가자들을 기타의 신 함춘호 알리,김연우에게 트레이닝 시킨다.

이처럼 심사위원과 세 회사의 자존심이 걸린 배틀라운드는 샘김이 열었다. 지난 캐스팅 오디션에서 짜리몽땅과 대결해 패한 적 있는만큼 관심을 끄는 무대였다. 샘김은 배틀오디션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이라는 평을 들으며 TOP10에 안착한다. 한편 매번 무대마다 극찬을 이어온 짜리몽땅은 갑자기 3일 전에 선곡이 바뀐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던 짜리몽땅은 화음이 불안했다는 평을 받으며 재대결에 오른다. 야오웨이타오는 고음이 열렸지만, 목소리에 힘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으며 탈락한다.

이어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배틀 오디션 무대가 펼쳐졌다. JYP의 완전채, 안테나뮤직의 섬띵, 소울보컬이 돋보이는 YG의 장한나가 한 무대에 올랐다. 색깔이 너무 다른 세팀인 만큼 쉽게 1등을 예상할수 없었다. 완전채는 그동안 보지 못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좋은평을 듣지만 가능성이 아니라 노래로 경쟁하기에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썸띵 역시 그동안의 자작곡보다는 좋지만 진부하다는 평을 받는다. 장한나는 재즈보컬을 흉내 내려다 소울풀한 본래 색을 잃었다고 지적받고 세팀 모두 2위 재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다.

또한 피터한은 스탠다스재즈 무대를 선보이고 한희준은 진정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K팝스타 시즌3′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TOP10을 향한 참가자들의 무대는 매번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 마지막 배틀 라운드와 2위 재대결은 또 어떤 반전이 있을지

수다 포인트
-배틀라운드를 보니, 캐스팅 오디션이 한 번이라 아쉽네요. 짜리몽땅이 JYP나 안테나뮤직에서 트레이닝 받으면 어떤 무대를 보여줬을지, 장한나가 JYP에 갔다면 제2의 ‘MERCY’가 나오지 않았을지, 완전채가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면 걸스힙합 제대로 보여줬을것 같은데요!!
-박진영의 곡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는 시간이라는 유희열 VS 박진영 제2의 톰과 제리네요.
-도대체 브로디는 어떤 노래를 부를까요? 흠.. 의상을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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