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영화 ‘그래비티’와 ‘아메리칸 허슬’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 영화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는 16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는 ‘아메리칸 허슬’과 3-D 오디세이 ‘그래비티’를 비롯해 ‘캡틴 필립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허’, ‘네브래스카’, ‘필로메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노예 12년’ 등 9개 영화가 올랐다.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작품상 외에도 9개 부문 후보에 랭크됐다.

남우주연상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찬 베일, ‘네브래스카’의 브루스 던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매커너히 등이 꼽혔다.

여우주연상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필로메나’의 주디 덴치,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의 메릴 스트립 등이 후보에 올랐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2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