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단체사진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의 마지막 여행이 찾아왔다.최근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1년 여 간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따뜻한 추억을 남기고자 손수 캠프파이어 자리를 마련했다. 아빠들은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는 점화식을 연습하며 여전히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 했지만 직접 준비한 캠프파이어에 열광할 아이들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아빠를 위한 상장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아빠들 각각에게 느꼈던 인상을 이용해 상의 이름을 붙이고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갔다. 아이들의 상을 받게 된 성동일은 “울컥하다”며 훌쩍 커버린 아이들에게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 깜짝 순서로 아빠들도 아이들 몰래 상장을 준비했다. 준수는 쑥스러운 나머지 글을 읽지 못한다는 핑계로 버티다가 마지못해 끌려나와 귀여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가족들은 진실게임 시간도 마련했다. 유일하게 딸을 둔 아빠인 송종국은 1년간 지켜봐온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 중 사위 삼고 싶은 1등 신랑감을 뽑았다. 지아도 최종 이상형을 밝혔는데 속내를 알게 된 남자 아이들은 서로 ‘나도 여자가 있다’며 발끈했다.
마지막 여행에서 아이들은 제주의 자랑 한라산을 찾았다.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은 씩씩하게 스스로 산을 올랐다. 준이는 “살다 살다 이런 일(광경)을 보게 되다니”라며 한라산의 설경에 반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빠 어디가’의 마지막 여행은 오는 19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