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비, 유노윤호, 지드래곤(시계 방향으로)
2014년 새해, 남자 가수들의 트렌드는 타투였다.컴백을 알린 그룹 동방신기와 가수 비는 새로운 앨범과 함께 타투 패션을 선보였다. 동방신기는 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썸씽(Something)’에서 화려한 타투를 보였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손가락, 목에 커다란 타투를 하고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동방신기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와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인 아이돌 그룹이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다소 파격적이라 느낄 수 있는 타투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동방신기의 ‘썸씽’에서 “수많은 여자들이 모두 내가 좋대”라는 가사가 있듯이 옴므파탈의 자신만만한 콘셉트를 표현하는데 타투가 좋은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4년 만에 컴백한 비 역시 도발적인 타투와 함께 돌아왔다. 비는 지난 12월 30일 공개된 새 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의 티저 화보에서 얼굴에 키스마크 타투를 새겨 주목을 받았다. 비의 키스마크 타투는 ‘30 sexy’라는 타이틀 곡 명답게 차별화된 파격적인 섹시함을 선보였다. 비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키스마크의 정체가 연인의 입술이 아닌 도장이라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그룹 빅뱅 지드래곤도 타투 패션을 선보여 왔다. 지드래곤은 솔로곡 ‘크레용’, ‘삐딱하게’ 등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타투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이전부터 타투를 즐겨하는 스타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타투는 그만의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더해줄 수 있었다.
이전 타투는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자신만의 은밀한 표시기도 했지만 요즘은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좀 더 자유롭고 섹시한 이미지를 강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들은 타투를 보이기도 했다.
새해 남자스타들이 다양한 타투 패션을 선보이며 스타들의 타투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는 것도 팬들에게 있어 반가운 깨알 재미로 작용되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큐브DC,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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