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 5회

MBC 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EXO’s SHOW TIME)’ 5회 2013년 12월 26일 오후 6시

다섯 줄 요약

엑소는 ‘올해 꼭 해보고 싶었지만 못 해본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입을 모아 여행이라 답했다. 그들은 12명의 첫 완전체 여행을 떠나며 들뜬 맘을 감추지 못했다.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투표 끝에 바다를 여행지로 정했다. 바다로 떠나는 엑소는 휴게소에 들리는 등 여행의 참맛을 맛봤다. 엑소는 바다에서 입수를 위한 게임을 했고 결국 루한과 카이 그리고 등 떠밀린 수호가 겨울 바다에 들어갔다.

리뷰

2013년 엑소는 거침없이 달려왔다.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바쁘게 활동해왔다. 그런 그들에게 ‘올해 꼭 해보고 싶었지만 못 해본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도착했다. 12명 모두가 입을 모아 한 대답은 ‘여행’. 그들은 한번도 모두 모여 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했다. 산악 동호회처럼 오렌지빛 단체 패딩을 입은 엑소는 여행지를 정했다.

남산타워에 가보고 싶다는 루한, 백현이네 할머니 댁 강원도 양구에 가고 싶다는 레이, 갤럭시(Galaxy, 은하수)에 가고 싶다는 크리스 등 기상천외한 의견이 나왔지만 투표 끝에 여행지는 겨울 바다로 결정됐다. 여행에 들뜬 엑소는 제2의 보금자리 차 안에서도 개구쟁이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말도 되지 않는 끝말잇기에 꺄르르 웃으며 자신들 노래에 한껏 흥이 취했다.

엑소도 여행의 묘미, 휴게소에 도착했다. 휴게소 음식 앞에서 서로 “형”이라 부르며 들뜬 맘을 어찌할 줄 몰랐다. “형”이란 말에 골든벨을 울리는 루한과 먹고 싶다는 손짓에 형카(형 카드) 찬스를 내주는 수호의 모습에서 맏형들의 든든함이 느껴졌다. 휴게소에서 엑소는 소녀팬 놀이도 하고 지갑을 잃어버린 첸을 놀리며 잠시도 유쾌함을 잊지 않았다.

결국 엑소는 푸른 바다에 도착했다. 바다를 보고 신이 난 엑소는 파도와 술래잡기를 하며 “우린 엑소다”는 시상식에서 볼법한 단체 멘트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으르렁’대며 멤버들을 바다로 밀었던 엑소는 입수게임을 하기로 했다. 종목은 ‘모래뺏기 놀이’. 나이 순으로 시작된 가운데 생명력 강한 나무 덕분에 한 바퀴를 돌아 루한 형(엑소 나이서열 2번째)이 걸렸다. 엑소는 20번 이상의 가위바위보 끝에 카이를 입수 동지로 선택했다.

이들과 더불어 엑소 멤버들은 “엑소의 2014년 액땜을 하자”며 리더 수호를 입수로 몰았다. 수호는 입수하게 되면 높아질 시청률을 위해 입수를 결심했다. 루한, 카이, 수호는 차가운 겨울 바다에 들어갔고 멤버들은 모두 환호하며 수건으로 그들을 맞아줬다.

수다 포인트

- 루한, 중국에서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가 했더니 미소가 범아시아 적이네요. 팬티가 한 장밖에 없다며 입수를 걱정하는 순수한 그가 내일 모레 25세라니.
- 배고픈 동생에게 카드를 내밀고 시청률 걱정하는 수호의 눈빛에서 SM이사님의 포스가.
- ‘쇼타임’ 예고만 보고 엑소 야자타임, 바비큐 타임 이번 회에 방송되는 줄 알았는데 다음 주에 계속이라뇨. 흑흑.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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