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왼쪽), 김하늘
배우 강동원, 김혜수 등 스타들이 영화 ‘변호인’의 VIP 시사회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변호인’ 측은 지난 1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 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동원을 비롯, 김혜수, 신하균, 송승헌, 임수정, 김하늘 등의 스타들이 참석해 ‘변호인’을 응원 했다.
이날 영화 상영이 끝나자 시사회에 참석한 스타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 냈다. 김혜수는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훌륭했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임수정은 “보는 내내 눈물이 나는 것을 꾹 참았다. 그만큼 먹먹하고 진한 감동이 있었다”고 평가 했다.
이날 진행된 무대 행사에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는 “몇 달 전 제 옆에는 헐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있었는데, 오늘은 오달수가 있다”며 “하지만 저는 크리스보다 오달수가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 냈다. 또 “영화 ‘변호인’에서의 두 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오랫동안 기억될 두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애는 “영화를 보고 나니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배우 오달수는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제가 그랬던 것처럼 다들 술 생각이 나실 것 같다. 먹먹함이 오래 남는 영화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연 송강호를 비롯,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임시환 등이 출연 한다. 오는 12월 18일 개봉.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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