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영화 배우’ 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배우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송강호가 22.5%의 지지로 1위를 차지 했다. 2008년 1위에 오른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송강호는 영화 ‘설국열차’와 ‘관상’을 히트 시키면서 도합 1,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18일에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또 한번 관객을 찾는다.

송강호에 이어 2위에 오른 배우는 하정우다. ‘베를린’과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관객을 만난 하정우는 18.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지.아이.조 2′와 ‘레드: 더 레전드’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이 18.0%로 3위를 차지 했다.

’7번방의 선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룡이 10.1%의 지지로 4위에 올랐으며, 설경구는 ‘타워’,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을 통해 7.4%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6위에는 ‘신세계’와 ‘관상’에 출연한 이정재(6.7%)가, 7위와 8위에는 각각 ‘관상’의 김혜수(6.3%)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5.7%)이 이름을 올렸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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