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CL)이 21일 0시 공개되는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씨엘의 노출 연기는 YG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공개된 ‘쌍박 기자회견’ 영상에서 암시됐다. 당시 박봄은 “슬픈 곡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의 의상비가 전혀 안 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씨엘의 알몸 노출 공개는 반전이자 파격에 가까운 퍼포먼스”라며 “투애니원이 데뷔 후 지난 5년간 지닌 이미지는 섹시 콘셉트와는 가장 거리가 멀었던 국내 대표 여성그룹이다. 특히 씨엘은 팀의 리더이자 래퍼로서 무대 위에서 남자 못지않은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 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투애니원의 신곡 ‘그리워해요’는 쓸쓸한 겨울 감성이 묻어나 있는 곡으로 멤버들이 녹음을 하면서 너무 많이 울어 녹음 진행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는 21일 0시 신곡 발표와 함께 공개된다.
투애니원은 21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기 위해 20일 오전 출국했다. 투애니원은 2013 MAMA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내년 3월부터는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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