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방송화면

KBS2 ‘개그콘서트’가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8.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8.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성적은 김수현 작가의 신작인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제친 것이다. 같은 날 2회가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시청률은 8.7%에 불과했다.

또 이날 MBC ‘일밤’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건재함을 보여줬다. ‘일밤’은 지난 주 15.7%보다 0.3%P하락한 1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상 자리를 지켰다. SBS ‘일요일이 좋다’는 엑소, 류현진 등 톱게스트들의 활악으로 9.6%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KBS2 ‘해피선데이’는 ‘슈퍼맨이 좋다’의 온라인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8.1%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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