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언터쳐블이 6일 첫 공식 무대를 가지며 네 번째 미니앨범 ‘트립(TRIP)’을 공개한다.
언터쳐블은 6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배인(VAIN)’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티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바 있다.
타이틀곡 ‘배인(VAIN)’은 ‘향기가 배다’, ‘습관이 배다’ 등 무언가에 스며들어 익숙해진다는 의미와 영어로 ‘헛된’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는 중의적인 뜻으로 그리움 속에 떠오르는 후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자신들의 경험을 가감 없이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루드페이퍼(Rude Paper) 쿤타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언터쳐블은 디지털 싱글 ‘콜 미(CALL ME)’를 발표하며 ‘연락 좀 자주 해’로 군 제대 후 복귀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실제 음악 방송 등의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이번 앨범이 처음으로 약 2년여 만의 활동이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입니다!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새로운 앨범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언터쳐블은 ‘쇼! 챔피언’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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