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배우 이다희와 강성진이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됐다.

16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관계자는 “이다희와 강성진이 오는 22일 전남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영화제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 그런 상황에서 두 배우는 동물과 인간의 건강한 공존이라는 영화제의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사회자 선정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다희는 최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서 검사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또한 강성진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주유소 습격사건’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던 연기파 배우다.

개막식 후 상영되는 개막작은 일본 미무라 준이치 감독의 ‘북극여우 이야기’. ‘북극여우 이야기’는 빙하조각을 타고 눈과 얼음뿐인 땅 홋카이도로 떠내려 온 여우가 혹독한 자연과 인간 문명의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동물과 인간의 건강한 공존을 주제로 하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민준, 오연서, 갈소원, 동물배우 마음이(본명 달이) 등이 선정됐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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