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 2012년은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 : 성장성의 부각...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52,000원 유지 ● 성장성이 부각될 2012년 대림산업의 2011년 신규수주는 해외부문 6조원 포함 10.6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해외 신규수주 6조원은 2010년 3.5조원 대비 73.6% 증가하는 것으로 대형건설사중 유일하게 2011년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경우 엔지니어링 능력에 비해 해외부문 매출액은 2조원 수준(해외법인 포함)에 불과했는데, 수주잔고의 급증으로 인해 2012년 해외부문의 매출은 4조원 수준(해외법인 0.7~0.8조원 포함)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IFRS 별도기준으로 대림산업의 2012년 전체 매출액은 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대비 증가율은 약 27.8%로 추정된다. 경쟁 대형건설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2012년 해외부문 신규수주 성장률은 2011년의 고성장과 인력 수급 문제로 인해 10%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며, 대림산업의 해외수주 목표치는 약 6.5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 대림산업의 주가는 해외수주 모멘텀에 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현재 기준으로 대림산업의 12개월 절대주가 Performance는 -16.3%, 상대주가 Performance는 -8.5%이다. 동사의 2011년 해외수주 실적이 매우 양호했음을 감안할 때 Kospi 시장 대비해서도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이유는 자회사 리스크로 해석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주, 특히 해외사업을 수행하는 대형건설주의 경우 해외수주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을 띠게 되는데 대림산업의 2011년은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고려개발 등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가 주가 상승을 제한한 1년이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2011년 대림산업 해외부문의 고성장은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가 축소된 이후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고려개발은 지난 12월 13일 이후 워크아웃이 개시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2,000원 유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2,000원을 유지한다. 대림산업의 2012년은 2011년 해외부문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로 판단된다. 동사 주가 발목을 잡고 있었던 자회사 리스크는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개시로 인해 급감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대림산업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건설사와 달리 해외수주 모멘텀에 후행하는, 즉 실적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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