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해외에서 성장의 길을 묻다...대우증권
음식료 주가지수는 2011년 하반기 들어 강한 랠리를 보였다. 이익결정변수(곡물가격, 환율, 판매 가격 인상, 해외 진출)들이 우호적이었고 2012년에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4가지 이익결정변수를 통해 예측해 본 2012년은 원가 하락 ? 마진 상승 ? 이익 모멘텀 발생 ? 주가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해질 전망이다.
이익결정변수 중 곡물가격은 수급(공급과 수요)과 투기적 포지션 등을 고려할 때 2012년에는 현재보다 하락하여 주가에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환율은 1,0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재정 위기, 미국 경기 불안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 판매가격(ASP)은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에도 품목별로 꾸준히 인상될 전망이다.
2012년에는 이익결정변수의 우호적 여건으로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 신규 시장 개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소비가 정체되어 있어 해외 진출은 필연적이다. 음식료업체의 장기 성장에 해외 진출의 성공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닥터유’, ‘마켓오’,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의 Trading Up(상향 구매) 요구가 강해지고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구매(판매) 단가 상승으로 연결된다.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소비자들의 Trading Up 요구는 매출 성장과 주가 차별화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된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이다. 투자 기준은 해외 시장 모멘텀이 살아있는 회사(오리온, KT&G, 롯데제과)와 국내 사업이지만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는 회사(대상, 농심, 빙그레, 하이트진로)이다. 중소형주이지만 Valuation이 낮은 회사(롯데삼강, 동원산업, 오뚜기, 동원F&B)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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