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업전망 - 자본시장에 힘을 보태자...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2012년 상반기는 베타가 큰 업종 선호, 하반기 자금이동에 의한 자본시장 변화 예감 2011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소외 받고 관심 없는 업종이 증권이 아닌가 싶다. 증권업종 부도가능성도 낮고 연간이익 적자 가능성도 적지만 항상 위기시에는 가장 많이 변동한다. 완전경쟁 업종이고 정부의 규제가 끊임없이 발목을 잡는 업종인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도 자금이동도 자본시장을 두드릴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2012년 상반기는 위기해소의 과정이 좀더 이어질 전망이며, 시장 기대감과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이 많이 빠진 업종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는 자금이동에 의한 기대감이 증권업종을 노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더 이상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방향 전환의 당위성을 무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정책도 시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는 투자은행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다. 고령화가 한국경제를 멍들게 할 날도 머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자본시장을 키워 윈윈해야 한다. ◆ 2012년은 금융산업의 지도가 바뀌는 원년 다행스럽게 지금 한국경제는 아주 튼튼한 인구구조를 가졌다. 소득도 2만달러가 넘고 있다. 단순 저금리에 의한 대체효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온다는 개념이 아니고 한국의 부가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자금이동에 의해 금융산업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정부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대형 IB육성을 통해 투자은행업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증권업종은 구조조정도 없고 독보적인 존재도 없는 무한경쟁 산업이기 때문에 싫어하겠지만 비즈니스 영역으로 갈 길의 차이를 통해 대형IB와 일반증권을 구분하게 되는 점은 다시 봐야 할 것이다. ◆ Top Picks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차선으로 우리투자증권 관심 당사는 증권사의 자본력 보강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투자은행의 기본요소는 자본력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위험감당 능력과 전문 인력, 리스크 관리 및 네트워크 그리고 대주주의 Mind 변화가 투자은행업을 발전시킬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삼성증권, 대우증권의 싸움으로 판단된다. 저평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투자증권도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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