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093370) - 오를 종목은 오른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0,000원 ● 4분기 증설 효과 본격화 이차전지 전해질 소재 증설이 9월 완료되었으며, 11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후성은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필수 소재인 LiPF6의 국내 유일 생산업체이며,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은 1,000톤에서 2,000톤으로 확대된다. 2010년초 연간 생산능력이 200톤이었음을 고려하면 불과 2년만에 10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 공급 부족 계속될 것 가파른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해액 생산 업체인 파낙스이텍이 올해 생산능력을 4배(3,000톤 → 13,000톤)로 확대하는 등 전방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필수 원재료인 LiPF6는 동사의 공급 능력 부족으로 국내 수요의 50% 이상을 여전히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이르면 2012년 중 추가 증설(1,000톤 규모)을 고려 중이며 2015년까지 5,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분기 실적 바닥 확신 가질 시점임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연초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상반기 냉매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비정상적인 마진과 판매량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적 감소이며, 동사의 이차전지소개 부분 기대감을 훼손할 만한 것은 아니다. 냉매가스 부문 역시 가수요 물량소진으로 9월 이후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3분기 실적 및 주가 바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시점으로 판단한다. 냉매가스 부문 올해 및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 하였으나 당사 투자의견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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