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 생명보험 1Q11 Review ...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1Q11 순이익, 일회성 이익 제외 시 +36%YoY 하나대투 생명보험 유니버스(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의 1Q11 당기순이익은 4,575억원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표면적으로 업계 이익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5.1% 감소했지만, 삼성생명의 1Q10 일회성 요인(서울보증 ABS 충당금 환입 3,680억원)을 제외할 경우 이익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35.8% 증가한 수준이다. 은퇴시장이 꾸준이 성장(매출)하는 가운데, 유지율 상승(매출), 규모의 경제 효과 가속화(비차), 손해율 안정화(사차) 등의 결합이 업계 이익을 증가시킨 원동력이었다는 판단이다. ◆ 대형사 시장지배력 강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방카슈랑스, GA 등 신채널에 대한 대형사들의 대응이 적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상위사의 지배력은 재차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신채널의 주력 상품이 Volume에 치중한 상품이라는 점이 대형사의 M/S 회복을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추세는 FY11 내내 지속될 전망이지만, 문제는 FY12 이후 진행될 시장 판도 변화다. 농협보험의 시장 진입, 은행계 생명보험사의 전속채널 강화 등의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여전히 전속채널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위사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당분간 투자영업은 안정적일수록 좋다 미국發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함에 따라, 보험사의 투자영업환경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물론, 보험사의 투자수지는 단기적인 시장금리 급등락보다 중기적인 금리 Level 변화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이익이 급감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그렇지만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 훼손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특히 대형사의 경우 역마진 해소 속도가 예상대비 느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생명보험업 내에서는 금리 민감도가 가장 낮은 동양생명이 Top-picks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손해보험업 내에서도 당사의 Top-picks인 메리츠화재, 삼성화재가 ALM 매칭률 측면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다. 여전히 당분간은 안정성 중심의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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