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 - 최악의 업황 vs. 최적의 타이밍...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55,000원 유지 ● 수요의 저점, 가동률의 고점에서 역발상 투자를 고려할 시점 글로벌 LCD TV Set업체의 보수적인 재고정책이 6월에도 이어지면서 TV패널수요의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객기반 약화와 수익성 악화로 2Q11 가동률을 80%이하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던 대만 CMI가 5월부터 공격적으로 가동률을 상향함에 따라 2Q11 LCD패널 공급과잉은 오히려 심화되었다. 2Q11 LCD업황 개선속도가 예상을 하회하였던 것은 이처럼 수요와 공급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은 이미 동사 주가에 반영된 “최악의 업황” 보다는 업황의 추가악화 리스크가 없는 가운데 하반기 업황개선을 대비한 “최적의 타이밍”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는 1) 계절적 성수기 진입이 임박하고 있어 월별 패널수요의 반등이 예상되고, 2)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글로벌 LCD TV Set업체의 2H11 성수기를 대비한 패널구매가 늦어도 8월에는 시작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3) 글로벌 LCD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고점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가동률 하향과 이에따른 공급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4) 5`~6월 최악의 패널수급 상황에서도 패널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패널가격의 흐름은 하락 보다는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 2Q11실적 preview: 기대치하회 예상되나 경쟁업체와의 수익성 격차 확대 2Q11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5조6,580억원(yoy -12.3%, qoq +5.4%), 영업손실 250억원(OP margin -0.4%, yoy 적전, qoq 적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어 기존 대신추정치(영업이익 618억원) 및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68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2Q11에도 5%이상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하면서 1Q11에 이어 대규모의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동사의 실적모멘텀으로 전망하고 있는 specialty제품 비중증가로 인한 product mix 및 blended ASP 개선과 이에따른 수익성 차별화의 큰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된다. 3Q11에는 패널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specialty제품의 비중증가로 blended ASP는 전분기 대비 6.7%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면적출하량도 지연된 TV패널수요의 반등과 2Q11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Q11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7조(yoy +4.6%, qoq +23.8%), 영업이익 2,550억원(yoy +40.3%, qoq 흑전)으로 추정된다. ● PBR 1.0x(28,600원) 근방에서 주저할 이유없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한다. 5~6월 예상을 하회하는패널수요와 경쟁업체의 가동률 상향 및 가격 프로모션으로 동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크게underperform하였다. 하지만 태블릿PC용 IPS패널과 3D FPR TV패널 등 specialty제품비중증가에 따른 blended ASP 상승과 이로인한 수익성 차별화에 대한 동사 영업흐름에는변화가 없고, 지연된 패널수요가 늦어도 8월 중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또한 현 시점은 ‘글로벌 패널수요의 저점’과 ‘글로벌 패널업체 가동률 고점’이라는관점에서 역발상투자를 고려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3Q11에는 ‘글로벌 패널수요 반등’과‘글로벌 패널업체 가동률 하향’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업황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PBR 1.0x(28,600원) 안팎에서는 향후 업황개선이라는 방향성 측면에서 비중확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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